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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 대폭 축소’ 2023 학생부 기재요령..블라인드효과에 자소서 폐지까지 '총체적 깜깜이' 20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2024대입 학생부종합의 가이드라인 격인 2023학년 학생부 기재요령이발표됐다. 지난해 기재요령과 큰 변화는 없지만, 교육부가 2019년 11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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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문신문 베리타스 알파의 기사가 눈에 띄어 살펴보고자 합니다.
교육부의 2019년 11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 발표 이후, 2023년은 대입에 반영되는 학생부 비교과 항목이 대거 축소되는 첫 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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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입 학생부(학교생활기록부) 기재사항 변경 내용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2024학년도부터 바뀌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사항 변경 내용에 대해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등이 없어진 상황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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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자율동아리(발명영재단 등), 개인적인 동아리 활동 등이 모두 대입에 미반영 되면서, 점점 더 학생들의 개성을 드러내기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물론 미반영되는 부분이 많아지면서, 이른바 ‘부모 덕’을 보는 경우가 줄어들고(소논문 기재 금지/ 자율동아리 / 개인봉사활동 등) 학생들의 부담이 완화된 점은 긍정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고는 특목고에 비해 학교 활동이 다소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부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어 학부모들의 염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반고는 이른바 내신이라고 부르는 교과 성적이 특목에 비해 유리한 반면, 아무래도 학교 프로그램이나 활동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베리타스 기사에 따르면 블라인드를 시행 후 서울대 합격생의 경우 일반고 학생이 1205명에서 1012명으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도리어 특목/자사/영재고 학생의 비율은 늘었다고 하네요. 블라인드를 해도 특목고의 경우 개설되는 과목이 일반고와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눈에 띌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학교에서 하는 활동들이 일반고와는 다르기 때문에 학교 이름을 가려도 알 수 있는 거지요.
게다가 올해부터 실시되는 비교과 대입반영 항목이 축소되면, 프로그램과 활동이 화려한 특목고에게 더 유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교과 성적’, ‘세특(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창의적 체험활동(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만이 대입에 반영되다 보니, 일반고 불리 내지는 특목고 유리가 아닌가 하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고라고 불리하다고만 생각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대입에 유리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평가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과목 성취 수준’일 것입니다.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학문을 어려움없이 따라가고, 나아가서 더 좋은 결과물을 창조할 수 있는 학생을 찾으려는 것이 대학의 입장입니다.
그러므로 대학은 학생의 과목 성취 수준과 수업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겠지요.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은 교과목 수업에 충실하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지필 시험 성적 뿐 아니라 수업 중에 이루어지는 활동과 수행 평가도 꼼꼼하게 챙겨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지원하는 학과에서 요구하는 선택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합니다. 때로는 수강하는 인원이 부족해서, 학교에 개설되지 않아서 라는 이유로 필요한 선택 과목을 이수하지 않는다면, 학생부 종합 평가에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강 인원이 부족해 내신을 따기 어렵다는 상황은 서류로 충분히 확인이 가능합니다.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선택 과목을 이수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서’는 대입 미반영 항목으로 축소되지만, 단순 독후활동(감상문 작성 등) 외 교육활동을 전개하였다면 교과 세특과 창의적 체험활동(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에 도서명과 그 내용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독후감을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활동 중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갖게 되어 ‘책’을 읽고 ‘탐구’한 내용을 ‘보고서 형식’으로 작성하면 교과 세특은 물론 창의적 체험 활동 영역에 넣을 수 있는 거지요. ‘독서’를 통한 ‘탐구 활동’은 대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므로, 놓치지 말고 관심 있는 주제로 ‘독서 활동’을 해야 합니다.
특히 ‘독서’는 ‘주제’에 따라 ‘연계’와 ‘심화’가 이루어지면 금상첨화입니다. 하나의 주제를 바탕으로 학생이 직접 관심을 갖고 ‘연계’된 책을 찾아 독서하고, 탐구하여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화’되면 더 좋습니다. 1학년 때보다 2학년 때와 3학년 때 점점 더 심화된 책을 읽으면, 전공 적합성을 잘 드러낼 수 있습니다.
학생의 ‘인성’ 부분을 체크하기 위해서 세특에 기록된 학교생활과 수업 태도를 중요하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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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갈수록 중요해져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173473?cds=news_edit “선생님 때문에 수시 다 떨어졌어요” 소송…생기부에 뭐라고 썼길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의 생활기록부(생기부)에 부정적인 내용을 기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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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의 내용처럼 성실하고 적극적인 수업 태도와 학교생활이 세특에 드러나지 않으면, 대입(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학급과 학교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성실하고 주도적으로 수행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담임’ 교사가 기재하는 항목이 많은 만큼, 학급 내에서 담임 교사가 진행하는 학급 내 활동은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일반고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보다 ‘교과 전형’이 특목에 비해 유리합니다. 하지만 교과 전형에서 커다란 허들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수능 최저’입니다. 물론 수능 최저 없이 면접이나 서류로 대체하는 학교들도 있지만, 많은 학교에서 ‘수능 최저’를 걸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일반고 뿐 아니라 특목고 학생들도)이 수능 최저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내신을 위해 바삐 달리다보면, 아무래도 수능 준비가 소홀해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래도 방학 때마다 ‘수능’을 꾸준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어쨌든 현 고 1,2,3학년 학생들은 ‘수능 최저’ 뿐 아니라 ‘정시’의 비율이 꽤 높기 때문에 ‘수능’을 놓지 않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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